어릴적부터 방송연예, 문화예술쪽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살면서 연예인을 볼 기회가 꽤 있었다.
가수의 공연장을 찾아다니거나, 방송국의 공개녹화장에 찾아가거나, 팬 사인회등을 찾아다니다보면 유명연예인들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를 갖게 된다.
그중에서도 나의 뇌리에 충격적인(?) 모습으로 각인된 연예인이 한 명 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배우 김희선이다.
꽤 오래전의 일이었다. 아마도 25년전쯤?
배우 김희선씨의 리즈 시절이었을때의 것이다.
장소는 서울 롯데월드로 기억한다.
친구들과 함께 롯데월드로 놀이기구를 타러 놀러갔는데, 갑자기 김희선씨의 팬 싸인회를 한다면서 경호원들이 등장했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원래 예정되어있던 행사였는데, 내가 몰랐던 것이었다.
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벌떼 같이 몰려들었고..... 기다림의 시간이 흐르자......
김희선씨가 등장했다.
실물로 접한 김희선씨의 모습은 나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다.
흔히 연예인들은 얼굴이 조막만하다고 하는데, 김희선씨의 얼굴은 얼굴의 반이 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 만화영화의 캐릭터 같은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 )
TV에서 보여지는 느낌보다 정말로 1000배는 더 이뻤다.
실물이 훨씬 낳다는 말은 김희선씨를두고 하는 말이었다.
몸매는 마치 쇼윈도우의 마네킨을 보는 것 같았다. 도데체 하루에 무엇을 얼마나 먹고 어떻게 관리를 하면 저런 몸매를 가질수 있을지, 평범한 나 같은 사람은 정말로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탑스타, 연예인의 아우라, 후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배우 김희선씨의 실물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연예인은 타고 나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지금처럼 성형수술이 일반화되어있고, 만들어진 얼굴이 많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배우 김희선씨의 외모는 정말로 독보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연예인이란 저런 사람이 하는 거구나...
배우 김희선씨의 실물을 본 이후부터 나는 다른 연예인들의 모습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님께서 김희선씨를 두고 10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얼굴이라고 하셨다는 말씀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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