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생인 영화배우 데미무어는 '사랑과 영혼'이라는 영화에서 뽐냈던 아름다운 외모가 점점 빛을 잃어가자 16세 연하의 어린 연인과 사귄다는 소식과 함께 약 7억원에 달하는 전신성형을 한 여배우로서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몰고다닌 이력이 있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코랄라 파르자 감독의 2번째 영화인 '서브스턴스'로 화려하게 복귀를 했습니다. ( 2024년 12월 11일 개봉 )
영화의 줄거리는 한때 유명배우로서 화려한 명성을 가진 배우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 분)이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과 초라해진 현실에서 탈피하기 위해서 자동차 사고로 찾은 병원에서 우연히 한 남자 간호사를 통해서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에 대해서 알게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약물은 일주일 동안 20대의 젊고 싱싱한 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지만, 그 대가로 자아 분열과 대체에 대한 극단적인 공포를 감수해야만 합니다.
이 작품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데미무어는 한국나이로 63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신성형의 덕택인지 미끈하고 날씬한 몸매를 가진 전직 유명 여배우이지만 얼굴에는 주름이 깊게 패이고, 초라한 인상을 가진 여자로서 언제 밀려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생활을 하게됩니다.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데미 무어는 여배우로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끝을 모를 정도로 망가지는 역활을 해냅니다. 남자관계가 복잡한 친모의 슬하에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데미 무어는 여배우로서는 엄청난 성공을 한 여성으로 우뚝 섰는데요, 63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브스턴스에서 보여준 열연을 보면 데미 무어라는 배우가 정말로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 데미 무어(Demi Moore)의 프로필
본명: 데미 진 기네스(Demi Gene Guynes)
출생: 1962년 11월 11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직업: 배우, 영화 프로듀서, 작가
활동 기간: 1981년 ~ 현재
데미무어의 대표작
《고스트》(Ghost, 1990):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출연한 이 로맨스 영화는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한국에서는 '사랑과 영혼'이라는 이름으로 개봉 )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 1992): 톰 크루즈와 잭 니콜슨과 함께 출연한 법정 드라마.
《인디센트 프로포절》(Indecent Proposal, 1993):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한 논란의 중심이 된 영화.
《스트립티즈》(Striptease, 1996): 당시 그녀의 파격적인 출연료로 화제를 모은 영화.
《지.아이. 제인》(G.I. Jane, 1997): 군인 역할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
데미무어의 개인사
첫 번째 남편: 프레디 무어(Freddy Moore) (1980~1985, 이혼)
두 번째 남편: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 (1987~2000, 이혼) – 두 사람 사이에 세 딸(루머, 스카우트, 탈룰라)이 있음.
세 번째 남편: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 (2005~2013, 이혼)
자서전: 2019년에 출간된 회고록 Inside Out에서 그녀의 개인적인 삶, 가족 관계, 그리고 할리우드에서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데미 무어는 1990년대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었으며, 강한 여성 캐릭터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그녀는 여성 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자신의 경력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다양한 자선 활동과 환경 운동에도 참여하며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배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