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생후 6~9개월쯤 첫 발정기에 접어듭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발정기의 수컷과 암컷이 가까이 있는 환경에서는 언제든지 짝짓기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암컷 고양이의 발정기는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봄과 가을에 자주 오는데, 암컷이 먼저 발정하고 수컷이 냄새 때문에 발정합니다. 이때 수컷과 암컷 모두 안절부절 못하고, 식욕을 잃고, 특유의 큰 소리를 내게됩니다.
발정기가 언제인지 알면 임신 후 대략적인 일수를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약 60 일, 약 5 ±입니다.
* 고양이 임신 20일경 : 유두가 분홍색으로 물들고 일주일 정도 식욕 부진이 있습니다.
* 고양이 임신 30일경 :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배의 부풀어 오름이 보인다.
* 고양이 임신 45일 전후 :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하며 동시에 활동이 감소합니다.
* 임신 50일 전후 :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임신 60일 전후 : 젖꼭지에서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면 며칠 이내에 진통이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또, 출산 24시간 전쯤부터 식욕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임신 한 고양이와 발정 한 고양이 모두 젖꼭지가 커지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임신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고양이가 임신하면 바닥에서 우르릉거리기 시작합니다. 임신 45일째 전후가 되면 배가 부풀어 오르는 부분이 뚜렷해지고 식욕이 강해집니다. 이 시기는 평소보다 약 1.5배 더 많은 영양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급여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60일 전후이며, 갑자기 과격해진다거나 사람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유방이나 음부를 서서히 그루밍하는 행동, 경계심이 높아지고,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하는 행동, 출산을 할 곳을 찾기 시작한다 등의 증상이 나오면 출산의 징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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