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주사의 다이어트 효과 및 부작용, 삭센다주사사용기

 

배 부위에 직접 주사를 놓음으로써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제재 삭센다를 사용해본 경험담을 공유해봅니다.
저는 총 4주 동안 사용을 해보았고요,  이전에 다이어트로 15킬로 그램을 감량했지만 정체기가 길게 와서 삭센다 주사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배에 직접 주사를 놓는다고 해서 아프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었지만, 복부의 피하 지방에 작은 주삿바늘을 놓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 따끔할 뿐 거의 통증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삭센다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이라서 인체에 무해하며,  당뇨 전단계의 사람들은 삭센다 주사를 맞을 경우 당뇨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첫 1주간은 설명서에 나와있는데로 최소량인 0.6밀리그램을 투여했고, 2주째에 접어들면서 용량을 1.2밀리그램으로 늘렸는데요, 첫 1주일간은 식욕이 떨어지는 효과가 매우 큰 편이라서 약간 살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주차에 접어들면서 용량을 0.6밀리에서 1.2밀리그램으로 늘렸더니 저같은 경우에는 구역감이 좀 심하게 들었고, 위장의 연동 활동이 매우 답답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 마치 채한 것 같은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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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총 4주 간은 꾸준히 삭센다를 맞아보았으며 용량은 0.6을 맞았다가, 1.2로 늘렸다가 (2주차), 다시 3주차와 4주차에는 0.6로 줄여서 맞았습니다. 구역감이 들고, 위가 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4주차까지만 삭센다를 투약해서 그런지 저는 체중감량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첫 1주차에 식욕이 떨어지는 효과가 좋았기때문에 1주차에 빡시게 식단 조절을 해서 1-2킬로그램이라도 감량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든 약이 그렇듯이, 삭센다 역시 주사를 놓을수록 점점 내성이 생겨서 식욕 억제효과도 줄어드는 듯 했습니다.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서 잘 맞는 분이 있고, 또 저처럼 잘 맞지않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삭센다를 맞아보았던 경험담이었구요,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작은 참고 사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