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의 징후와 특징들

 

 

목구멍 바로 아래에 위치한 갑상선이라는 장기에 생기는 암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암은 얼굴에서 목(두경부)에 이르는 부위에 서서히 진행되는 암의 하나로, 비교적 진행이 완만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정의와 증상들

대부분의 경우 주관적인 증상이 없으나 병리가 진행됨에 따라 목에서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삼키는 것이 어려운 연하곤란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갑상선은 요오드라는 미네랄을 흡수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어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 성인의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갑강선은 무게가 10~20g인 작은 장기입니다. 날개를 뻗은 나비 모양이며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혈액에 포함 된 요오드 (해조류 등의 식품에 포함 된 미네랄 중 하나이)가 갑상선으로 흡수 될 때 생성되며 뇌와 뼈의 성장, 지질과 당의 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치료에는 수술(외과적 치료), 방사선 치료, 약물 요법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더 흔한 경향이 있으며, 갑상선암 진단을 받는 여성의 수는 남성보다 약 2.8배 높습니다. 갑상선암의 성정기는 70대이지만 여성의 경우 젊은  20~30대에 갑상선암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의 원인 중 하나는 어린 나이에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갑상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른 요인으로는 체중 증가, 식습관, 과도한 요오드 섭취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선천적 인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방문하는 병원은?

갑상선암의 흔한 증상은 목 아래에 종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암이 진행되어 목의 림프절로 전이됨에 따라 목 쪽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두경부에 발생하는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성대의 신경을 손상시키는 갑상선암으로 인한 쉰 목소리가 있습니다. 또는 혈담, 호흡 곤란, 삼킴 곤란, 목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목에서 종기가 만져지거나 이유없이 목소리가 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이비인후과나 내분비내과를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