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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고양이의 심한 변비,  고양이의 만성변비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들

- 고양이가 변비에서 탈출한 후에도 꾸준한 케어가 필요하다.

 

만성적으로 심한 변비가 있던 고양이를 몇 년 간 꾸준히 케어를 해서 변비에서 탈출을 시켰다고 해도 집사는 지속적으로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케어를 해야한다. 

변비에서 탈출한 고양이는 사료도 왕성하게 잘 먹고, 잘 뛰어놀고 ( 현재 만성변비를 달고 살던 고양이는 우리집의 고양이들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뛰어다닌다. 마치 날다람쥐같다. )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건강이 나빠지기전에 평소에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질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최우선의 길일 것이다. 

 

첫째,  유산균 챙겨 먹이기

 

한번 심한 변비를 가지고 있던 고양이에게는 지속적으로 질좋은 유산균을 공급해준다.

본 집사가 가장 효과를 보았던 유산균은 사람에게 급여하는 파스퇴르 생유산균이었다. 고양이용 유산균을 급여하다가 차도가 보이지 않아서 파스퇴르 생유산균 ( 신생아, 키즈용 모두 급여함 )을 꾸준히 먹였더니 고양이의 변비가 호전되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한 봉지당 2g씩 들어있는데 이를 2-3번 나누어서 아침 저녁으로 급여를 했고, 고양이가 변비에서 탈출한 현재에서도 하루에 1번씩은 꼭 먹이고 있다.

 

비용적으로는 고양이용 타 유산균보다 고비용일 수 있지만, 변을 보지 못하는 고양이를 지켜보는 집사라면 고양이에게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여러가지 유산균을 먹여보다가 차도가 보이질 않아, 절실한 마음으로 사람용 파스퇴르 유산균을 먹여보았는데, 우리집 고양이에게는 효과가 있었다. 

* 만성 변비 고양이에게 먹였을때 가장 효과가 좋았던 유산균 

파스퇴르 생유산균, (신생아용, 키즈용)

 

( 단, 우리집의 고양이들에게는 위의 유산균이 효과가 있었지만, 고양이의 장내 환경이나 체질에 따라서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본 정보에 대해서는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둘째, 습식사료의 공급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 가급적 고양이캔을 급여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습식사료 ( 고양이캔이 대표적 )는 변비 고양이에게는 필수적으로 급여를 하는 것이 좋다.

장내 세균 환경이나 장의 연동 운동이 건강한 고양이에 비해서 떨어지는 변비 고양이는 최대한 수분이 있는 사료, 즉 습식 사료를 보조적으로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주사료는 영양가 있는 건식사료이되, 약 30% 정도는 습식사료 ( 질좋은 고양이캔 )를 매일 급여해주는 것이 고양이를 변비에서 탈출하게 하는 일상의 케어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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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사랑표현, 관심, 배마사지, 칭찬해주기 

 

고양이와 개와 같은 반려동물들은 주인의 감정상태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있다.

집사가 살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 돈문제, 사람문제등 )와 감정상태를 민감한 고양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 될 수 있는 것이다. 고양이와 24시간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집사들이 더 많겠지만, 우리집의 고양이들은 고양이들만의 전용 공간이 있다. 고양이방에 들어갈때에는 이전에는 기분이 다운되어 있더라도 마치 오랫만에 만나는 이산가족처럼 고양이들을 반갑게 대한다. ( 고양이들도 집사가 방으로 들어가면 피하기보다 강아지처럼 달려온다. )

고양이 전용 마사지책을 보면서 마사지해주는 방법을 익혀서 마사지를 해주기도 하고, 만성 변비가 있었던 고양이에게는 특히 배 마사지를 해주고, 칭찬의 말들과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다.

동물들도 느낌으로 집사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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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고양이가 편안하게 볼 일을 볼 수 있는 화장실 ( 예외적인 상항도 받아들이기 )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각종 모래를 교체해보기도 하고, 화장실을 위치와 수를 바꿔보기도 했지만,

고양이가 편안해하는 제 2의 장소가 고양이들의 화장실이 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소심하거나 질병이 있는 고양이들은 화장실이 아닌 의외의 공간을 화장실로 만들기도 한다. 
우리집의 경우, 세탁기뒤, 쇼파침대 밑에 용변을 보는 경우가 생겨서, 그곳에 고양이용 펠릿을 깔아주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반려하는 다묘 집사의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만성 변비에 시달렸던 고양이의 경우 본인이 편안하게 오랜시간 용변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게 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으로 집사는 이에 대비를 하고  고양이의 화장실이 의외의 장소에 생기더라도 배려를 해주는 것이 고양이의 건강에 이익이 될 것이다. 


다섯째,  음수그릇을 여러곳에 놓아두고, 물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

만성 변비에 시달리던 고양이가 집사의 지극정성 끝에 비로서 변비에서 탈출하고 건강해지면, 스스로 물을 잘 먹게된다. 

물을 잘 먹지 않던 고양이가 스스로 물을 잘 먹게되고 건강하게 뛰어놀게 되면 집사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게된다.

( 고양이가 아프면, 집사도 아프다. ㅠㅠ )

음수 그릇은 사료 그릇 옆에 1-2군데만 두는 것보다는 다양한 장소에 여러군데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고양이가 자주 점프를 해서 올라가는 책상위나 선반위, 침대 아래쪽, 캣타워등이 있는 공간의 구석자리등 고양이들은 다양한 곳 중에서도 저마다 좋아하는 물그릇의 위치가 있다. 

우리집의 경우 사료 그릇의 약 5배 정도로 많은 물그릇을 여러 곳에 비치해 두고 있으며,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물그릇의 위치가 있어서 제 작각 다른 곳에서 물을 먹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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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는 건강한 고양이는 집사의 관심과 노력으로 부터 비롯된다. 반려동물이 제 수명 혹은 그 이상까지  살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집사도 가벼운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보내줄 수 있으며 펫로스 증후군의 감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된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있을때 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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