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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들

살목지 현장답사 사진, 살목지심야괴담회, 공포체험성지, 충남예산살목지

by Sneakers2022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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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심야괴담회에서 살목지편 공포 괴담을 듣고 직접 찾아가본 화제의 장소 '살목지'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에 위치하고 있는 조용한 저수지입니다.
주변에는 황새공원이 있으며 심야괴담회에서 연속 기획 시리즈로 2회에 걸쳐서 방영한 살목지는 예전부터 귀신이 나오는 음습한 장소로 낚시꾼들 사이에서 예전부터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추운 1월달에 방문해서인지 살목지 주변에는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날씨가 맑은 날이었고 해가 기울기전의 모습이라 그런지 음습하고 무서운 기운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 그저 평범한 여늬 저수지와 다른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해가 지면 제법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은 확연히 들었습니다. 
 

민가는 저수지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으며, 주변에 느리워진 오래된 고목들의 모습이 밤이 되면 흉흉한 기운을 뿜어내며 언뜻보면 귀신 같은 느낌을 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목지라는 이름의 뜻은 물살의 살, 물살이 다니는 길목이라고 하며 원래 이곳 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고 해서 이름이 살목지라고 합니다. 
 
심야괴담회에서 살목지를 소재로 다루기전부터 귀신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살목지 주변에는 보강지라는 쌍둥이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km 정도의 근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보통 인적이 드문 산이나 호수 주변에서 종종 자살을 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이곳 살목지에서도 그러한 사건이 몇 년전에 있지 않았나 추측을 하던중에, 자료들을 찾아보니 노인과 학생, 처녀들이 이곳 살목지에서 자살을 했다고 하는 소문들이 떠돌고 있었습니다.  하물며 이곳 동네 사람들은 이곳을 '귀신지'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유튜브를 찾아보면 '살목지'를 주제로한 각종 괴담과 에피소드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저수지의 입구 쪽에는 경고 문구가  씌여져있습니다. 수영을 하거나 물놀이를 하지 말라는 내용등 경고 문구들이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들은 밤 10시 이후에는 모두 돌아갈 정도로 밤이되면 압도적으로 음산하고 흉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살목지. 저처럼 호러물과 공포물, 공포성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 발걸음을 했을 법합니다.  (제가 찾아갔을때에는 빙판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주변을 세세히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살목지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은 유튜브에서 살목지 심야괴담회 방영분을 검색해보시거나, 살목지로만 검색창에 입력해도 많은 유튜버들의 체험담, 현장 답사 스토리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괴담을 즐기기에는 날씨가 춥지만, ( 괴담은 역시 여름철이 제격인 것 같아요. ) 가끔씩 새벽에 혼자서 괴담을 듣고 싶은 날이 있을때에는 살목지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앞으로 또 핫한 공포 성지나 제 2의 곤지암 같은 장소가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 사진으로 담아올 예정입니다. ( 아참, 혹시 호기심으로 살목지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당부 말씀드립니다. 여름에 살목지에 가신다면 뱀이 자주 출몰한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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